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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결혼해서 애 낳았다면 이 자리 못 와…♥열애사 화제 부끄럽다" [엑's 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정난이 최근 예능에서 밝힌 열애사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감독 이영국)에 출연한 배우 김정난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김정난 분)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박지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김보영)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다.

김정난은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사랑을 펼치는 엄마 미연을 연기했다. 

최근 김정난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과거 4년 주기로 연애를 했던 경험과 결혼을 하지 말라는 사주를 봤다고 언급해 화제된 바 있다. 

이날 김정난은 예능 출연에 관련해 "이래서 예능이 두렵다. 그런 연애 이야기로 이슈가 된다. 이 나이에 연애 이슈라니 민망스럽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다 옛날 얘기다. 저도 젊은 시절에는 연애 많이 하고 그랬다. 사실 4년 주기도 긴 거 아니냐. 1년에 한번씩 만나도 될 때다. 제가 한 사람 만나면 정리하는 시간이 길더라.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하면 다 '몇 명 못 만났겠네?' 이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에 관해서 김정난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결혼해서 애를 낳고 키우고 하면 배우로서 이 위치에 와있을까 생각해본다. 전 그럼 못 했을 거다. 제가 아이를 키웠다면 거기에 올인했을 거다. 그럼 배우로서 열심히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다"라고도 솔직히 밝혔다. 

한편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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