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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韓배우들과 연락 NO, ‘라스트 해커’ 한국 개봉 몰라 한국인 연기 불안”[EN:인터뷰③]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8
오타니 료헤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 제공)

[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타니 료헤이가 일본 배우로서 한국인 역할을 맡은 심경을 고백했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감독 나카다 히데오)의 주역 오타니 료헤이가 10월 1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일본 작가 시가 아키라의 동명의 3부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큰 흥행에 성공한 뒤 한국에서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리메이크 제작된 바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는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한국 가수 권은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김강훈 역을 맡으며 한국인 역할에 첫 도전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이에 대해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한다는 걸 처음에 몰랐다. 한국 사람 역할을 처음 맡았는데 감독님도 다 못 알아들으시고 어차피 아는 사람이 없어 마음 편하게 했다. '나 잘하지'하면서. 막상 개봉하게 돼서 오늘 시사회에서 보시고 많은 분들이 보실 테니까 좀 부담이 엄청 나다. 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두분(권은비, 나리타 료)은 잘하셨다. 저 자신은 불안하고 영화에 대한 기대는 많이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오타니 료헤이는 한국 드라마 '소울메이트', '구가의 서', '조선총잡이', 영화 '최종병기 활', '명량'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에 오타니 료헤이는 누구보다 기분이 남다르다며 "한국에서 활동할 때 '일본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했다. 아무래도 한국어 대사가 어려우니까 목표는 갖고 있었는데 설마 일본 작품을 갖고 한국에서 시사회를 하는 일이 생긴다는 건 상상조차 못했다. 드디어 실현이 됐다. 약간 복잡하다, 마음이. 기쁜 건 당연한데 한국어 대사도 포함해서 악역이고 어렵다. 과연 한국분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 심각하게 불안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연락하고 지내는 한국 배우는 없다며 "(연락처가) 다 지워졌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다 지워졌다. 지금 연예인 연락하는 사람 안 한다, 아무도"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많아진 한일 합작 작품에 대해 "일본 사람은 일본 드라마 계속 봐왔고 한국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너무 신선하다. 올스타전처럼.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고, 합치면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싶다). 이번 무대도 한국이잖나. 스케일이 커지니까 제작적으로 어려운 걸 아는데 많아졌으면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저도 많이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다만 어려워진 한국의 영화, 드라마 업계 상황을 알고 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다 그런 얘길 하시더라. 감독님도 '대본 자체가 없다'고 하시니까 '심각하구나'(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배우들이) 일본 작품을 많이 하시잖나. 그런게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는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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