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윤서/사진=MAA 제공[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노윤서가 데뷔 2년 만에 라이징 스타로 등극한 것에 대해 겸손한 발언을 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은 노윤서는 '일타 스캔들'을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노윤서는 선배 배우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돌아봤다.
이날 노윤서는 "운이랑 모든 타이밍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며 "그때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완전히 느끼지 못한게 있다면, 돌이켜볼수록 신기한 것 같다. 사진을 보거나 돌이켜보면서 '이 선배님들과 내가 같이 했다고?' 혼자 문득 떠오르면 감흥이 새롭게 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누가 되지 않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윤서는 "선배님들이 주시는 연기를 받으면 그 캐릭터로 있게 된다. 김혜자, 고두심 선생님이 밥 차려주시고 밥 먹는 신이 있었는데 그냥 나를 '영주'로 대해주시니깐 내가 정말 '영주'로 있을 수 있더라. 그 삶에 녹아들었다"며 "(전)도연 선배님도 이모로서 '해이'한테 실제 같은 연기로 진심을 주시니깐 내가 그냥 리액션만 해도 됐다. 특별한 순간들을 느꼈다. 도연 선배님, (정)경호 선배님 모두 현장도 잘 챙기신다. 나도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더욱이 스타라는 이야기에 얼굴이 빨개지며 손사래를 치더니 "라이징 액터 하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더 좋은 필모 채워야겠다는 생각은 없고, '청설'처럼 내가 재밌고 해보고 싶은 걸 하고 싶다.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감사하고, 그럴 수 있게 열심히 하고 싶다. 다양하게 많이 해보고 싶다."
한편 노윤서의 첫 극장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