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과 이철하 감독이 올해의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31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이 감독과 강지영은 오는 11월 7일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홍보대사는 배리어프리영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해마다 영화인들이 배리어프리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철하 감독은 ‘사랑따윈 필요없어’,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연출한 충무로의 중견감독이며, 강지영 배우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최근 ‘닥터 차정숙’, ‘된장이’, ‘30일’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특히 ‘아이 킬 유’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해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아르바이트생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와 닮은 외모로 그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지영, 이기광이 출연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의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감독과 강지영은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202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와 함께 관객 홍보대사도 영화제 개막식에서 함께 위촉된다.
올해에는 8개 부문 39편의 최신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개막작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는 처음 국내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