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5주년 영화의 날’ 기념식에서 나란히 수상한 가톨릭관동대 정미숙(왼쪽) 미디어예술대학 학장과 정승원(연기예술전공 4년)씨.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가톨릭관동대는 지난달 30일 한국의 집 민속극장에서 열린 ‘한국영화 105주년 영화의 날’ 기념식에서 미디어예술대학 정미숙 학장과 정승원(연기예술전공 4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정미숙 학장은 콘텐츠진흥원장상을, 정승원씨는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 영화 및 예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미숙 학장은 2021년부터 강원영상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 학장이 대표인 ‘우리문화예술교류포럼’을 통해 지난 5년간 지역 청년 영화인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감독 데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청년 예술인들의 성장을 도왔다. 그 결과 포럼에서 지원한 단편영화 중 2편이 국내외에서 상영되고 수상까지 이어지며 청년 영화인들이 실력을 쌓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정승원씨는 지난해 단편영화 ‘기억을 파는 가게’와 ‘오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캐스팅만 잘하면 돼!’에서는 출연뿐 아니라 각본과 조연출을 맡아 ‘제2회 죽서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원자치도지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돼 제1회 삼척해랑영화제 홍보 영상 및 시상식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등 지역 영화제의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았다.
정승원씨는 “영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문가로서 실력을 쌓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