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용산구=김나라 기자]
배우 권소현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딜리버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귀남’, ‘우희’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미자’, ‘달수’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 오는 20일 개봉. 2024.11.11 /사진=김창현 chmt@그룹 포미닛 출신 연기자 권소현이 '딜리버리'에서 임산부, 출산 연기를 소화한 소회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딜리버리'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장민준 감독과 출연 배우 김영민, 권소현(37), 권소현(30), 강태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굳센 'MZ 임산부' 오미자 역의 권소현은 "임신, 출산을 겪어보지 않았다 보니 어떻게 잘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촬영 당시에 나온 출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다 찾아봤다. 제가 본 출산 브이로그에선 간호사분들이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시더라. 근데 영화이기도 하고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러 표현했다. 촬영할 때 진짜로 몸이 떨렸다. 좋은 기억이자 슬픈 경험이었다"라는 노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영상으로 좀 배워보려 했던 게 있었고, 또 그때 마침 제 주변에 임신했던 분들이 많았어서 만나서 커피 사주면서 얘기를 나누곤 했다. '몇 주 때 어땠니, 지금 어떤 기분이니, 몸 안에서 어떤 느낌이 드냐' 등을 물어봤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연락해서 많이 물어보면서 하나하나 미자 캐릭터를 채워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정귀남(김영민 분), 지우희(권소현 분·37)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오미자(권소현 분·30), 공달수(강태우 분)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물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