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1983년생 배우 온주완이 영화 '투 하트'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하노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그가 출연한 작품에 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온주완이 정만식-신소율과 함께한 '투 하트'로 '제7회 하노이 국제영화제(HANIFF 2024)'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투 하트'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알콩달콩 우정을 쌓아가는 두 아이 예담과 윤서, 그리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두 아빠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크랭크업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온주완은 '투 하트'에서 아빠 진수 역을 맡아, 가슴 아픈 부성애를 선보이며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온주완이 주연작인 '투 하트'는 하노이 국제영화제의 월드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받은 데 따라,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연출을 맡은 정유신 감독-제작사 미로비전 채희승 대표-'영화계 대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과 함께 영화제의 일정을 소화했다. 하노이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투 하트'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베트남 관객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하노이 국제영화제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온주완은 "소아병동의 희망과 감동을 담은 '투 하트'가 하노이 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된 것은 물론, 작품에 대해 좋은 평을 듣게 돼 뜻깊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도 '투 하트'로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릴 날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아빠' 역할을 맡아, 두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게 해준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