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강원정보문화진흥원·M83, 영상산업 발전 업무협약(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해 시각특수효과 기업 유치에 나섰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왼쪽부터), 육동한 춘천시장, 정성진 M83 대표이사
[촬영 이상학] 춘천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시각특수효과(VFX)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기관은 시와 VFX 전문기업인 M83,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다.
협약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정성진 M83 대표이사, 문루도 M83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해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성진 M83 대표이사의 회사 설명회
[촬영 이상학]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은 옛 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를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옛 캠프페이지를 한류 K-콘텐츠와 첨단산업, 공공 및 지원시설 등 시민 친화적인 곳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가 VFX 산업 육성이다.
M83은 2020년 설립된 VFX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영화에 참여했으며, 현재 6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다음 달께 자회사인 모터헤드 서버실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사 이전을 협의할 방침이다.
정성진 대표는 "춘천은 촬영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미 많은 영화 등의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협의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FX 기업 유치 업무협약
[촬영 이상학]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년들이 몰려드는 시각특수효과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관련 영상산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인 캠프페이지에 일자리 창출을 하고 기업의 발전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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