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조여정 "송승헌 칭찬해도 안 믿어, 사촌동생으로 생각하는 듯" [MD인터뷰②]

'히든페이스' 조여정/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조여정이 '인간중독'에 이어 송승헌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히든페이스' 주역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작품은 실종된 약혼녀 수연 (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 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조여정은 극 중 성진의 약혼녀이자 첼리스트 수연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인간중독'에 이어 송승헌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정말 멋있었다. 마에스트로로서의 성진이 너무 멋있어서 '오빠 멋있다' 했는데 내 말은 별로 안 믿는 것 같다. 같은 작품을 해서 그런가 사촌 여동생의 칭찬 정도로 듣는 듯"이라고 말했다.

또 조여정은 "오빠의 눈을 보면 편하다. 오랜만에 봐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오빠도 저를 '편하고 든든하다'고 해주는 걸 보니까 서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작업할 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고 맞춰준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 오빠 최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