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계 백설공주 탄생…레이첼 제글러 “모든 게 완벽, 함께해 기쁘다”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가 온다.
20일 오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진행됐다.
이날 디즈니 측은 2025년 3월 개봉을 앞둔 ‘백설공주’를 소개했다. ‘백설공주’는 1937년작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지난해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열연한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레이첼 제글러는 영상을 통해 “2025년 개봉을 앞둔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서 백설공주 역을 맡았다. 이런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 작품은 이야기, 음악 모든 것이 완벽하다. 빨리 이 모험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에서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호주 등 아태 지역 12개국에서 온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과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그리고 디즈니 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가 소개됐다.
싱가포르|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