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스마일이엔티현실 공포 '원정빌라'가 미스터리한 빌라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 '곤지암', '옥수역귀신', '늘봄가든'에 이어 장소를 배경으로 한 도시괴담 현실 공포물 '원정빌라'가 미스터리한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이현우, 문정희가 빌라의 이웃인 203호 청년 주현, 303호 주부 신혜 역을 맡아 강렬하고 섬뜩한 연기 대결을 예고하고 배우 방민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약사 유진 역으로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주현(이현우)과 신혜(문정희)를 중심으로 친절한 미소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공포를 포착해 이목을 끈다. 운전석에서 창밖을 향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문 사이로 불만스러운 감정을 드러내는 주현(이현우)의 모습은 그가 누군가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대상은 바로 신혜(문정희). 위층에 사는 신혜와 주차문제부터 층간소음까지 자주 부딪히게 되는 주현은 이 문제만 아니면 어린 조카에게 다정한 삼촌, 어머니에게 믿음직한 아들, 직장에서 성실한 직원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청년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신혜의 이기적인 행동에 소심한 복수를 시도하는 주현과 이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은 불길한 사건을 암시하고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신혜의 친절한 미소는 무례했던 그가 어떻게 변화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심야에 손전등을 비추는 유진(방민아),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얼굴을 가린 주현 그리고 신혜와 함께 과한 웃음과 미소를 짓는 빌라 사람들의 기이한 모습을 담은 스틸은 이곳 원정빌라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한다.
'원정빌라'는 12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