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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과 결다른 작품… 재미있어 흥행 자신있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21
디즈니 새 시리즈 ‘조명가게’는 20∼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의 주인공 중 하나다. 왼쪽부터 원작·각본 강풀 작가, 배우 주지훈·박보영, 연출 김희원.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 ‘조명가게’로 돌아온 강풀… 내달 4일 디즈니 서 공개

“그림 뛰어넘은 영상에 만족

원작보다 더 깊어지고 풍성”

디즈니와 벌써 두번째 작업

‘강풀 유니버스’실현에 주목


싱가포르=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디즈니와 작업을 이어가는 이유요? ‘무빙’이 잘됐기 때문 아닐까요.”

강풀 작가가 또다시 디즈니와 손을 잡았다. 자신의 웹툰 원작 ‘무빙’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북미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강 작가가 이번엔 휴먼 공포 시리즈 ‘조명가게’를 들고 나왔다. 역시 강 작가가 직접 각본을 썼다. 다음 달 4일 디즈니 를 통해 공개된다.

강 작가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간담회를 통해 “‘조명가게’는 ‘무빙’과 결이 다르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라며 “호러 장르 드라마가 한국에선 흔치 않아 고민이 됐지만, 재미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조명가게’는 2011년 처음 연재돼 누적 조회 수만 1억5000만 회에 달하는 강 작가의 대표 웹툰이다. 조명가게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다양한 인물이 겪게 되는 이야기가 따스하게 펼쳐진다. 현지 간담회엔 조명가게의 사장 ‘원영’ 역을 맡은 주지훈과 간호사 ‘영지’ 역의 박보영, 그리고 이번에 연출에 처음 도전한 배우 김희원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등 화려한 출연진이 8부작을 수놓는다.

전작인 ‘무빙’의 흥행이 “부담된다”는 강 작가는 “원작에서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과 색이 영상에 담겨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넓어졌다기보다 깊어진 것 같아요. 원작보다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벌써 두 작품째 함께하는 만큼 디즈니 안에서 ‘강풀 유니버스’가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는 ‘무빙’의 성공에 크게 고무돼 강 작가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내는 상황.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조명가게’를 ‘아바타: 불과 재’와 나란히 놓고 향후 핵심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무빙’ 시즌2 대본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 작가는 “디즈니와 신뢰가 쌓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단 ‘조명가게’에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강 작가의 웹툰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김희원은 “강 작가의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세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엔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이 화상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파이기 사장은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썬더볼츠’를 두고 “여러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영웅들을 하나로 모아 넣는 건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내년 7월 베일을 벗는 ‘판타스틱4: 퍼스트 스텝’에 대해 “최고 기대작”이라며 “‘어벤져스’와 연결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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