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화제작워크숍’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워크숍은 영화의전당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강좌로 AI프로그램을 이용한 시나리오 및 영상 제작, 편집, 후반작업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학습하고 각자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매 주말, 총 6강으로 운영되며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창의적인 영화제작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영화의전당 전경. 국제신문 DB‘AI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전병원 미래영화연구소 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영화제작의 기본 이해(영화제작과정 개요, 영화제작 AI의 활용), △시나리오 및 대본 개발(AI활용 시나리오 및 대본 작성 방법 실습),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준비(스토리보드 작성,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 △I를 통한 오디오 및 음악 제작(AI 음성 생성 도구, AI 음악 생성 도구), △최종 편집 및 시사(종합 편집 및 최종 영상 출력) 등 영화제작 전반의 실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 된다.
AI영화제작워크숍은 선착순 20명 모집으로 수강료는 유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화의전당 영화 아카데미에서는 매년 일반 시민들에게 영화와 인문학, 영화개론, 영화제작 실습 강좌 등 영상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영화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인 ‘영화제작워크숍’에서 완성한 작품 총255편 중
영화제 본선 진출작이 64편이며 부산국제영화제 등 162개 영화제에 초대됐다.
단편영화 <시험 후>는 ‘부산독립영화제 대상 및 여자연기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영화제작워크숍 출신인 박홍준 감독은 작품 <해야 할 일>을 연출해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고 곧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외 많은 수강생들이 영화현장 및 영화관련 학교에서 활동하는 등 부산지역 영화인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공지능 기술로 창의적인 작업에 도전하는 영화 제작자들의 활동 무대를 제공하기 위하여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21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https://biaif.dureraum.org)를 통해 영화제 출품작을 접수받고 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와 연계한 이번 아카데미 AI영화제작워크숍은 인공지능(AI)의 혁신적인 기술로 창조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작업에 도전하는 영화제작자들이 본인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