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3'의 새로운 로고와 함께 첫 번째 아트 이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CCO 제니퍼 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연설에서 '겨울왕국 3' 시각 개발 아트를 선보였다.
특히 설원 속에서 백마를 탄 엘사와 갈색 사슴을 탄 안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제니퍼 리는 "'겨울왕국2'에서 많은 질문이 던져졌고, 그 끝을 맺으려면 두 편의 영화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왕국 3'의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겨울왕국 4'에 관해서는 확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앞서 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지난해 11월 '굿모닝 아메리카' 연설에서 "'겨울왕국 3'은 현재 제작 중이고, '겨울왕국 4'도 나올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어 대중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디즈니 측은 '겨울왕국 3'의 흥행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 제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처음 선보인 '겨울왕국 1'은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에 '엘사 열풍'을 일으켰다.
'겨울왕국'은 현재 2편까지 제작된 상태이며 3편은 2027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4편의 개봉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겨울왕국 2'는 흥행 수익 14억 6,276만 달러(한화 약 2조원)를 벌어들이며 1편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었다. 또 개봉 17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 수 약 1,375만 명을 동원해 '겨울왕국'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현재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됐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데드라인 할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