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토리’가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빅토리’ 제작사 마인드마크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빅토리’가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이어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10일 1만3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11일에는 1만360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다시 한번 지키며 ‘역주행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빅토리’의 누적 관객 수는 46만5962명이다.
‘빅토리’의 깜짝 ‘박스오피스 1위’ 소식에 일각에서는 사재기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단관은 예매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데 확인되는 게 이상하다” “단관을 외곽에서 자정에 하느냐” 등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8월 14일 개봉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