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배우 박보검과의 친분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사카구치 켄타로는 박보검과의 인연에 대해 "음악 시상식인 '마마'(MAMA)에서 만나 친해졌다"면서 "첫 만남 때는 인사 정도만 나눴고, 두 번째 만남에서부터 친분을 쌓게 됐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박보검과 만난다. 기회가 된다면 작품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1년, 1993년생이라 나이가 비슷하다.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는 30대 배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활동을 시작한 만큼 한 작품에서 만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한국 드라마에 첫 도전했다. 이 작품은 츠지 히토나리와 공지영 작가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 남자와 한국 여자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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