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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장 박정민,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예견했었다 [인터뷰M]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4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판사를 운영한다고 밝힌 박정민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의 경사에 대해 한 마디 했다.


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가 한강이다. 책방을 운영했을 때도 한 파트를 한강 작가가 차지할 정도로 좋아했었다. 작가의 '흰'과 '소년이 온다'를 보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작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며 "며칠 전에 예스 24의 서점에서 노벨문학상 후보의 책들을 디스플레이해 놓은 걸 봤는데 대부분 중국 작가의 작품들에 집중하더라. 그런데 저는 왠지 올해는 아니더라도 한강 작가라면 언젠가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한강 작가의 글은 외국인이 읽어도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글이라 생각해 왔는데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너무 놀라고 감사했다."라며 한강 작가가 충분히 노벨 문학상을 받을만했다고 진작부터 예견했음을 이야기했다.

박정민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도 할 수 있구나' 자신감을 안겨준 일, 그러며 순간 우리 출판사에서도 신간이 나왔는데 어떤 기획으로 나가면 될지 고민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내년에 데뷔 이후 첫 휴식기를 갖겠다고 선언한 박정민은 "내가 사람들에게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표정이 있나 고민하게 되더라. 새로운 표정이 떠오르지 않아 그걸 만들고 쌓아야 하는데 쉬면서 그런 걸 찾아보려 한다. 그리고 노느니 출판사 일을 하면서 회사도 어엿하게 만들어 보고 싶다"며 휴식기 동안 출판사 일을 열심히 할 것임을 알렸다.

출판사 일이 왜 재미있냐는 질문에 그는 "일단은 내가 직접 쓰지 않아도 되니까 재미있고 뭘 만들어 누군가에게 소개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걸 최근에 깨달았다. 영화를 만드는 건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다른 분야의 제작은 능력이 없다. 책을 좋아하니까, 그나마 비교적 내가 운용하는 비용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책이어서 출판사 일이 재미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작가와 계약을 하러 가야 한다는 박정민은 "구석구석 소외되는 분야가 있는데 그걸 지키고자 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좋더라. 옳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옳다고 말할 기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나라는 취지로 작가들을 꾸리고 출판사를 운영한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의 운영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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