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봉(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박소연 기자) 영화 '자기만의 방'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5일 '자기만의 방' 측은 현실 9남매 케미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자기만의 방'은 9남매 대가족 속에서 내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0대 소녀 우담의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성장 드라마로, 영화 속 주인공이 원수 같은 룸메이트와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담고 있다.
주인공 우담 역에는 영화 '곡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환희가 열연해, 활기차고 엉뚱한 17세 소녀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우담은 시끌벅적한 9남매 가족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애쓰며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함께 안겨줄 예정이다.
뜻밖의 룸메이트이자 우담의 원수인 경빈 역은 드라마 '연애혁명'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김리예가 맡아 신선한 케미를 예고하며, 우담과 경빈의 갈등과 유쾌한 충돌이 영화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 우담의 오빠이자 9남매 중 하나인 우주 역에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민규가 출연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우담이 가족 속에서 자기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포스터 속 우담은 육아 관련 서적을 읽으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녀가 이런 책을 읽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포스터 곳곳에는 각각 개성이 넘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콜라주처럼 배치되어 대가족의 다채로운 매력과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 이상 이 집에 아기는 없어!!"라는 재치 있는 카피는 우담의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다. 옆에 있는 경빈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티격태격할 룸메이트 생활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포스터 속 우담의 오빠 우주와 경빈 사이에 그려진 하트 표시는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나는 미묘한 관계를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혼자만의 공간을 지키고자 하는 우담과 결코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경빈이 한방에서 벌일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진=씨네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