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배우 이승기가 6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 '대가족'에서 보여줄 충격변신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대가족'은 카리스마를 벗고 인간미 넘치는 할아버지로 변신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의 파격변신과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의 귀환으로 올 겨울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가족 코미디다
이승기는 '대가족'에서 연기할 주지스님 역할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영화 관계자와 예비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승기가 연기할 함문석 역할은 서울의 노포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김윤석)의 아들로 아버지와 연을 끊고 스님이 되는 인물. 슈퍼스타 주지스님으로 큰 사랑을 받던 중 전국에 방송되는 불교 라디오 방송에서 숨겨둔 자식이 있음이 생중계되면서 충격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
양우석 감독은 "엄친아라고 하는 함문석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제로도 공부 잘 하고, 잘 생기고, 머리 좋고, 키 크고 기타 등등 여러 면에서 완벽한 배우가 필요했다. 그 때 1번으로 떠오른 배우가 이승기였다" 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승기는 "평소 너무나 존경했던 김윤석 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고민의 시간 자체가 짧았다. 좋은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삭발에 대해서도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며 상대 역할이 김윤석이라는 이야기에 고민 없이 출연과 삭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수많은 드라마 시청률 견인부터 '궁합', '오늘의 연애' 등 영화 데뷔작과 초기작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한방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만큼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의 디렉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그가 '대가족'을 기점으로 스크린에서도 굵직한 한방을 날릴지 관심을 모은다.
올여름 '파일럿'으로 승자가 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올겨울 야심차게 내놓는 영화 '대가족'은 믿고 보는 배우들과 감독의 만남으로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잘 빚은 만두처럼 속이 꽉 찬 재미를 선사할 영화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