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 도전' 박지현 "노출? 계산 안 해…부담 없었다면 거짓말" ('히든페이스)[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오승현 기자) 배우 박지현이 과감한 연기로 새로운 변신을 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참석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박지현)​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박지현은 '히든페이스'로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도전이라면 배우로서 굉장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전 배우로서 항상 작품을 보고 시나리오를 본다.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 내가 캐릭터가 된다면 잘 소화할 수 있을까. 내 옷으로 잘 만들 수 있을까 부분을 항상 고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출이라는 부분을 계산하지는 않았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며 "그런데 제가 가진 부담은 그런 (노출)부담보단 현장에서, 화면 속에서 제가 미주라는 캐릭터로서 그 신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부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그런 부담은 감독님, 함께 연기한 선배님과 소통하고 대화를 하고 스스로 확신을 갖게 됐다. 연기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기분이 들었다"며 "결과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과정 속에서 많은 걸 배우고 얻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