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개봉을 하루 앞두고 2024 뮤지컬 최고 흥행작 '웡카'와 유사한 예매량을 기록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위키드'는 10만 6,630장(37.5%, 오전 9시 30분 기준)을 기록하며 경쟁작 '히든페이스'를 제치고 예매율과 예매량 모두 1위를 지켰다.
이는 353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최고 흥행 뮤지컬 영화에 등극한 '웡카'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12만 8,391장)과 유사한 예매 레이스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수치는 실사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 '알라딘'(2019)의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량인 4만 809장을 2배 이상 뛰어넘은 기록이다.
개봉 전 열린 '위키드'의 언론 시사와 일반 시사에서 호평이 터지면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뮤지컬 영화 흥행불패였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흥행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위키드'가 일으킬 황홀한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바로 오는 20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