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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인간중독’ 극장서 봤던 나‥김대우 감독 믿고 다 맡겼다”(히든페이스)[EN: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19
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유), 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지현이 '히든페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김대우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에 출연한 박지현은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방자전'(2010), '인간중독'(2014) 등 도발적인 스토리와 관능적인 연출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박지현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미주'로 분했다. 자신도 모르게 ‘성진’에게 빠져들며 욕심내면 안 될 것을 탐내는 ‘뺏고 싶은 욕망’을 품는다.

'히든페이스'의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는 박지현. 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미주' 역할은 특히 나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유), NEW 제공

앞서 김대우 감독은 미팅에서 만난 박지현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다른 모든 미팅을 취소하고 박지현을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운명적으로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박지현은 "미팅 자리에서 절실할수록 상처받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순간부터 미팅이나 오디션에서 뭔가를 만들어서 보여드리기보단,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드리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든 후에 진행된 미팅이라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우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의 팬이라고 했고, 취미와 같은 사사로운 대화를 나눴다"며 "이야기만 나눠도 '이 사람, 나랑 잘 맞을 거 같다' 하는 미묘함이 느껴지지 않나. 저는 그걸 느꼈는데, 감독님도 마찬가지지 않으셨을까 싶다"고 전했다.

"청량리에서 '인간중독'을 시사회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감독님의 다음 작품에 제가 출연한다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한 박지현은 "과거의 나는 관객석에 앉아서 감독님이나 배우분들이 말하는 것만 들었는데, 바뀐 입장이 되다니. 꿈같다. '이게 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도.

과감한 전라 노출 연기도 김대우 감독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지현은 "감독님을 무조건 믿었다. 모니터를 신경 쓸 필요도 없이 감독님의 눈을 믿었다. 평소 저는 캐릭터의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에 의견을 많이 내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님에게 전적으로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감독님이 구체적으로 '여기선 이렇게 해'라고 말씀하시는 대신 추상적으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어서 편했다"고 김대우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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