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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박지현 "'곤지암'→'히든페이스' 폭풍성장? 아직 갈 길 멀었다 생각"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19
배우 박지현/사진=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유), 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지현이 배우로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겸손한 발언을 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곤지암'을 통해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던 박지현이 6년 만에 송승헌, 조여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그 사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 등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지현은 오디션, 미팅에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담담해졌다고 돌아봤다.

이날 박지현은 "오디션이든, 미팅이든 수많은 작업들을 해오면서 내가 느꼈던게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따로 있다는 점이다. 운명적인 걸 믿기 시작했다"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역할이 있고, 크게 노력을 했나 싶은데 되어버리는 역할이 있더라.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운명적으로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절실할수록 내가 상처 받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뭔가 억지로 만들어서 보이기보다는 나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자 싶더라. 편하게 대화를 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주시는 감독님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며 "'히든페이스'의 경우도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고, 감독님과 잘 맞는 것 같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현은 "수많은 오디션과 미팅에서 떨어지면서 '내가 자질이 있나?', '내가 연기를 잘하나?'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한테 많이 하게 됐는데 연기가 너무 재밌고 연기를 사랑해서 평생 연기를 할 건데 굳이 스스로에 대한 되물음으로 내가 상처받을 필요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라며 "결론적으로 날 선택해주시는 감독님들은 계시니깐 그렇게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게 감독님들한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묵묵히 하다 보면 나에게도 운명처럼 주어지는 캐릭터들을 만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했을 뿐이고,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며 "난 너무 연기하는게 재밌다. 계속 묵묵히 좋아하는 일을 할 뿐이고, 반응이 좋으면 감개무량할 뿐이다. 스스로에게 칭찬할 시점인지는 모르겠고,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현의 스크린 복귀작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로,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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