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2’에서 새로운 검투사로 변신한 폴 메스칼이 전 세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폴 메스칼은 로마 제국에 맞서는 검투사로 분해 기대를 높인다.
BBC 드라마 ‘노멀 피플’로 주목받은 폴 메스칼은 전 세계 뜨거운 호평을 받은 ‘애프터썬’에서 섬세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배우로 뽑혔다. 당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선택으로 새로운 글래디에이터가 됐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분노에 사로잡힌 검투사의 거친 눈빛까지 완성, 전작과 상반되는 매력으로 극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평가다.
특히 폴 메스칼은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의 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에서 글래디에이터2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에 올랐다. 랄프 파인즈, 애드리언 브로디, 티모시 샬라메 등 전설적인 배우부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까지 들어있는 쟁쟁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폴 메스칼은 “이 영화에 출연한 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일이었다. 매일 현장에 가서 리들리 스콧 감독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했다”며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예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Ⅱ'는 지난 19일 하루 3만 733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53만 1401명으로 이 영화는 개봉 7일 만에 50만 돌파에 성공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