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로맨스부터 따뜻한 드라마, 유쾌한 코미디까지◆협박 전화가 시작되고, 몰랐던 서로를 알게 되다
-지금 거신 전화는(When the Phone Rings)
영화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제공22일 공개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영화는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 작품이다.
양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백사언'과 '홍희주'. 백사언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아내 홍희주와는 어떤 대화도, 감정적 소통도 없이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백사언에게 아내를 죽이겠다는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오고, 허울뿐이었던 부부의 삶이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드라마 '사랑의 이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의 유연석이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아 냉철하고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을 그려낸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영화 '하이재킹' 등의 채수빈이 백사언의 비즈니스 아내이자 함묵증을 앓는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재미 탑승 완료, 웃음 이륙 준비
-파일럿(Pilot)
영화 '파일럿'. 넷플릭스 제공21일 공개되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춘 스타 파일럿이자 뜨거운 인기로 유명 TV쇼에도 출연할 만큼 고공행진 하던 한정우. 그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까지 하게 된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그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를 찾지 못한 채 절망에 빠진 한정우는 여동생 '한정미'의 신분으로 완벽히 변신해 재취업에 성공하게 된다.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영화 '엑시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정석이 한정우와 한정미 역을 오가며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한정미의 든든한 동료 파일럿 '윤슬기' 역의 이주명, 한정우의 여동생이자 뷰티 유튜버 한정미 역의 한선화, 한정우의 후배이자 한정미의 직장 선배 '서현석' 역의 신승호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현실감 있는 연기로 유쾌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이 싫어서(Because I Hate Korea)
영화 '한국이 싫어서'. 넷플릭스 제공28일 공개 예정인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익숙해지지 않는 추위와 2시간이 넘는 출퇴근길,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계나는 직장 안에서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나 미래를 꿈꾸기 어렵다. 무엇이 행복인지 모른 채 살아가던 계나는 어느 날 진정한 행복을 좇아 뉴질랜드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항거:유관순 이야기',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등의 고아성이 계나 역을 맡아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20대의 초상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김우겸, 주종혁 등이 다양한 청춘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젊은 세대에게 현실적인 고민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한국이 싫어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 받았다. 싫은 것과 좋을 것 사이에서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핏줄의 화음이 시간을 초월해 울려 퍼지다
-피아노 레슨(The Piano Lesson)
영화 '피아노 레슨'. 넷플릭스 제공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피아노 레슨'은 찰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유산인 피아노를 둘러싸고, 가족 간의 갈등이 일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생은 피아노를 팔아서 가문의 자산으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누나는 가문의 역사를 보여주는 피아노를 지키려 한다. 남매의 삼촌이 갈등을 중재해 보려 하지만, 정작 본인도 과거의 기억을 외면할 수 없다.
퓰리처상을 받은 오거스트 윌슨의 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가족의 역사, 과거의 상처, 치유를 주제로 세대 간 갈등을 탐구하며 어떻게 과거를 인식하고 유산을 정의하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넷플릭스 영화 '베킷', '맬컴과 마리', 영화 '테넷' 등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피아노를 팔고 싶어 하는 동생 역, 넷플릭스 시리즈 '프롬 스크래치', 영화 '틸' 등의 대니엘 데드와일러가 피아노를 지키고 싶은 누나 역을 맡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킬러의 보디가드' 시리즈 등의 새뮤얼 L. 잭슨이 남매의 삼촌 역으로 활약한다.
◆은퇴 교수, 잠입 수사하는 스파이로 새로운 인생을 살다
-스파이가 된 남자(A Man on the Inside)
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넷플릭스 제공2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는 은퇴한 교수가 사립 탐정에게 고용되어 샌프란시스코 실버타운에 스파이로 잠입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퇴한 교수 '찰스'는 1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삶에서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끼며 지내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사립 탐정이 올린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지원하게 된다. 그렇게 스파이가 된 찰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 뷰 실버타운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는다. 찰스의 목표는 한 가문의 가보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실버타운의 모든 입주자들을 만나면서 용의자를 추려 나간다. 친절한 성격 덕에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그에게 눈에 띄지 않게 움직여야 하는 스파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 드라마 'CSI' 시리즈 등의 테드 댄슨이 스파이로 잠입 수사에 나선 찰스 역을 맡아 유쾌한 열연을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를 연출하고 시리즈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제작한 마이클 슈어 감독 특유의 유머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