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쏠레어파트너스(유)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파일럿'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6일 14만4863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4만7205명이다.
'파일럿'은 개봉 7일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조정석의 여장, 코믹 연기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조정석 원맨쇼'가 담겼다.
조정석의 활약에 '파일럿'은 지난 7월 31일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슈퍼배드 4', '데드풀과 울버린' 등 기존 개봉작을 따도리고 흥행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일럿'은 손익분기점(220만)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흥행 비행에 7일 '리볼버'로 전도연이 극장가에 상륙한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의 건조하고 차가운 얼굴이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낯설지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정석 잡을 전도연의 관객몰이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파일럿'에 이어 '슈퍼배드 4'가 3만14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4638명이다.
이어 '데드풀과 울버린'은 2만8034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2만91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