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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베테랑2' 첫촬영 두려웠다..황정민과 국밥에 소주 마셔" [인터뷰①]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11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정해인 / 사진=CJ ENM

'베테랑2'의 정해인이 함께 호흡한 황정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배우 정해인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고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자신도 직접 영화관에서 '베테랑'을 본 관객이었던 정해인은 '베테랑2'에 직접 합류하며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일단 대본 리딩 때부터 신기했다. 극장에서 봤던 선배들과 대사 맞춰보는 자체가 신기하다고 해야하나"라며 "리딩하며 실감이 났고 첫 촬영이 매우 기다려졌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첫 촬영이 기다려지고 설렜지만 약간은 두려웠다"라며 "첫 촬영이 끝나고 황정민 선배님이 '해인아 너 첫 촬영 잘했으니 국밥집에 소주 한잔 하자'라고 하셔서, 늦게 끝났는데도 24시간 국밥집에 가서 둘이서 소주를 마셨다. 너무 감사한 기억이다. 그 때 선배님도 당시 술을 잘 안드실 때인데 저를 배려해서 일부러 술을 마셨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정해인은 "황정민 선배님은 되게 솔직하시다. 표현도 그렇고 츤데레처럼 툭툭 뱉는 것 같은데 정이 있다. 섬세하기도 하다. 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겁을 먹고 들어갔는데 이 사람이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2'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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