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자들장 뤽 고다르 감독의 대표작 <국외자들>이 9월 25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별세 2주기와 발표 60주년을 기념해 국내 개봉이 확정된 <국외자들>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이 1964년에 선보인 독특한 범죄 드라마이자 그의 혁신적인 영화 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중앙에는 안나 카리나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측에는 60주년 로고를 무대 삼아 세 명이 춤을 추는듯 함께 있다. 안나 카리나는 덴마크 출신으로, 60년대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배우 중의 하나인데 특히 장 뤽 고다르와 <미치광이 삐에로>,<비브르 사 비>,<알파빌>, <국외자들> 등 연이은 협업으로 유명하다. 장 뤽 고다르의 뮤즈였던 그녀는 실제 고다르 감독과 결혼까지 이어졌는데 시간이 지난 후 안나 카리나는 “결혼생활이 쉽지는 않았었지만 재미있었다”는 회상을 하기도 했다.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안나 카리나”(village voice)의 매력과 함께 미셸 르그랑이 영화음악을 맡아 관객의 귀를 사로잡으며 영화의 힘을 더한다.
“현대 영화가 그에게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를 알기에 좋은 작품”(Empire Magazine) "이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누구에게나 추천한다"(Observer) 등 현대의 관객들에게도 부담 없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영화 <국외자들>은 9월 25일 개봉한다.
[사진=엠엔엠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