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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말 현실로’…김예지, 킬러 역할로 배우 된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14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연합뉴스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킬러 역할로 연기에 도전한다.

김예지 소속사인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은 김예지가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킬러 역할로 인도의 아누쉬카 센과 함께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화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 나라 이상 다국적 스타가 나와 인종차별과 혐오 등에 관한 다양한 인간군상이 얽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예지는 플필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선을 보이는 것이 떨리지만 기쁘다”고 전했다. 아시아랩 최고경영자(CEO)이자 연출가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2024 파리올림픽 기간 김예지는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그(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고 적기도 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19일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배우로서의 도전을 하고 있다. 앞서 김예지는 루이뷔통의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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