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사진 | 유니버설 픽처스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2024년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 최고의 기대작 ‘위키드’(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개봉 3일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알라딘’(2019)의 사전 예매량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매서운 기세다.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서 3일 전인 17일 오전 8시 15분 기준 사전 예매량 6만6664장을 기록하며 ‘글래디에이터 2’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128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 ‘알라딘’의 개봉 1일 전 사전 예매량 4만1809장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특히 연말에는 뮤지컬 영화들이 흥행몰이를 한 만큼 ‘위키드’ 역시 뮤지컬 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위키드’ 예매율. 사진 | KOBIS
이 같은 흥행 배경의 공통점은 영화관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와 음악,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게 꼽힌다.
화려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뮤지컬 영화만의 특색 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하는 11월 극장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흥행을 기대케 하는 최고 화제작 ‘위키드’ 등장으로 극장가는 새로운 판도를 맞이할 예정이다.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0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