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8만8306명 동원(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박스오피스 새 주인이 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일인 지난 30일 8만83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아마존 전사 3인방과 함께 양궁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창주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 첫 날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지만, 관람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가볍게 웃으며 보기 좋다'는 호평도 있지만 '억지스럽다' '유치하다' '지루하다' 등 혹평도 적지 않다.
장기간 1위를 지키던 '베놈: 라스트 댄스'는 2위로 내려갔다. 6만4912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96만568명이 됐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에서 도망자가 된 위기 상황을 그려낸 액션 블록버스터다. 켈리 마르셀 감독이 연출했다.
3위는 '보통의 가족'이다. 1만5613명이 관람해 누적 53만4895명이 됐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다.
이어 재개봉작 '날씨의 아이'가 1만4648명으로 4위, '대도시의 사랑법'이 1만1202명으로 5위, 30일 개봉한 신작 '롱레그스'가 7433명으로 6위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소니 픽쳐스,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