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지현이 '히든페이스'를 통해 전라 노출을 감행한 것에 대해 "계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전라 노출신을 소화한 각오를 전했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이날 박지현은 노출신, 정사신에 대해 "배우로서 도전이라면 엄청난 도전이라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시나리오를 보면서 '내가 이 캐릭터가 된다면 과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이 캐릭터를 내 옷으로 잘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 노출은 계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한 그는 "그러나 제가 가졌던 것은 그런 것보단 현장에서, 또 화면 속에서 '미주'란 캐릭터로서 신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그러나 감독님, 또 함께 연기한 선배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며 많은 걸 배운 작품"이라며 "과정 속에서 너무 많은 걸 배워서 얻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