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뮤지컬 외화 대작 ‘위키드’가 사전 예매량 10만명을 돌파하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게 될지 주목된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2’는 전날 하루동안 5만 119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9만 4077명으로 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13일 개봉한 ‘글래디에이터2’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00년 개봉한 전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편과 달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내걸었음에도 주말 포함해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이다.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같은 날 2만 5054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4만 8938명이다.
박신양, 이민기 주연 오컬트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이 3위로, 1만 1229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 1650명이다. ‘베놈: 라스트 댄스’가 4위, ‘아마존 활명수’가 5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압도적 수치로 ‘위키드’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매량 10만명을 넘어섰다. ‘위키드’는 현재 사전 예매량 10만 5269명을 기록 중이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2위로, 사전 예매량 3만 8031명을 나타냈다. ‘글래디에이터2’가 예매율 3위, ‘모아나2’가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