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마' 연출·출연·제작·각본에 참여…'올라운더' 활약배우 류현경(왼쪽)의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 마'가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에 선정됐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 배우 류현경의 장편 연출작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19일 "류현경의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 마'가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에 선정돼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고백하지 마'는 장편영화 '하나, 둘, 셋, 러브'의 촬영 뒤풀이 현장에서 충길(김충길 분)이 현경(류현경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시작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류현경은 연출과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과 각본에도 참여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2020년 단편 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서울독립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그가 이번 출품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보를 남기게 됐다.
이에 류현경은 소속사를 통해 "중요한 이야기의 흐름을 정해 두고 대본 없이 촬영했다. 즉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우연의 연속들이 결국 운명이 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동안 그는 영화 '사과 어떨까' '광태의 기초' '날강도', 정인의 '장마' '가을남자' '그 뻔한 말', 길의 '바람아 불어라'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류현경은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서은경으로 분해 평범한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불운 앞에서 서서히 무너져 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렇게 본업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감독으로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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