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 트와이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캣 우먼’으로 익숙한 배우 조 크라비츠의 첫 연출작 ‘블링크 트와이스’가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블링크 트와이스’(감독 조 크라비츠)는 억만장자 슬레이터 킹(채닝 테이텀)의 초대로 외딴섬에서 꿈 같은 휴가를 보내던 프리다(나오미 애키)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프리다는 IT업계의 거물 억만장자 슬레이터 킹의 호화로운 파티에 초대받아 아름다운 섬에서 화려한 휴가를 보내게 된다. 어느 순간, 갑자기 함께 온 친구 제스(앨리아 쇼캣)가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은 제스를 기억하지 못한다.
프리다는 자신과 섬에 초대된 사람들이 계속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블링크 트와이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블링크 트와이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 크라비츠와 채닝 테이텀.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블링크 트와이스’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더 배트맨’에 출연한 배우 조 크라비츠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를 솔직한 동시에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바라보고 생각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조 크라비츠는 다채로운 색감과 OST를 통해 호화로운 섬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숨겨진 비밀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나오미 애키 등 배우들의 열연은 ‘블링크 트와이스’의 혼란과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특히 억만장자 슬레이터 킹을 연기한 채닝 테이텀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웃음 속에 숨긴 공포를 이해하는 이들에겐 이 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가 한층 더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을 터. 반면 결말은 관객에 따라 통쾌함으로, 아쉬움으로, 찝찝함으로 남을 수도 있겠다. 20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0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