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 하이브 떠난다…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를 떠난다. 지난 4월부터 불거진 하이브와 갈등 이후 7개월 만이다. 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가 벌인 2024년도의 만행은 K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억지 음해 세력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종상 영화제, 새 주인 찾는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의 파산으로 중단 위기에 처한 대종상 영화제를 정상화하기 위한 상표권 공개 매각이 추진된다. 이번 입찰에서 영화제 상표권을 인수한 측이 영화제를 운영하게 된다. 입찰은 우선 매수권을 가진 매수 희망자의 매입 조건이 최저 입찰가가 되고, 이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 매각 가격은 56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입찰 마감은 22일 오후 6시다.
뮤직앤뉴, 박태준 만화회사와 음악 콘텐츠 사업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계열사 뮤직앤뉴가 웹툰 스튜디오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이하 박태준 만화회사)와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음악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음악과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박태준 만화회사의 IP를 기반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최적화된 컬래버 OST, 웹툰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웹툰 ‘소년법칙’으로, 뮤직앤뉴가 OST 제작·유통에 참여한다.
CJ ENM·워너 브러더스, 리메이크 공동개발 맞손CJ ENM과 워너 브러더스 모션 픽처스 그룹(이하 워너 브러더스)이 각 사의 장편영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각자 보유하고 있는 라이브러리 내 작품들을 공동 개발·투자·배급해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한국어와 영어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 감독 패키징 및 캐스팅 등 주요 크리에이티브 방면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동으로 프로젝트들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