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으로 무려 9년 만에 극장 개봉영화로 돌아온 배우 주원을 만났다. 중간에 넷플릭스 영화가 있기는 했지만 직전의 극장용 영화가 2015년 '그놈이다'였다. '소방관'을 통해 사람을 구하며 살 수 있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소중한 자격을 포기할 수 없었던 신입 소방관 '철웅'을 연기한 주원이다.
빅뱅의 멤버 태양과 군대 동기인 주원은 전역 이후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다 빅뱅 완전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영화 '소방관'의 VIP시사회에 군대 동기들을 초대했는데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주원은 "아직 소식들이 없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며 며칠 전 있었던 2024 MAMA 어워즈에서의 빅뱅 완전체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MAMA를 너무 잘 봤다. 권지용(지드래곤)이 군 시절 훈련병이었다. 제대하고도 훈련을 가면 권지용을 만난다. 훈련 때문에 거의 매년 만나는데 그때마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한다. 권지용뿐 아니라 태양, 대성에게도 '너희들이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너무 보고 싶다. 빅뱅 팬으로서 나뿐 아니라 모두가 원할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며 빅뱅의 완전체를 누구보다 원해왔음을 밝혔다.
주원은 "얼마 전에도 권지용을 만났는데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하더라. 앨범 준비해야 해서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며 굉장히 피곤해하는 모습을 봤는데 한 달도 안돼서 'POWER'를 발표하더라. 무대를 보니 너무 컨디션이 좋아서 진짜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권지용과 향후의 계획도 주고받는 사이임을 알렸다.
주원은 "MAMA에서 공연하는 걸 보니까 너무 뿌듯하더라. 빅뱅 멤버들이 워낙 뛰어나고 핫하긴 하지만 저에게는 동생 같은 친구들이다. 그들이 공연하는 걸 보면서 이런 게 엄마 마음인가 싶게 잘한다며 손뼉 치며 보게 되었다."며 엄마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12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