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배우 박훈이 짙은 빌런색감의 시대극 호흡으로 영화 '하얼빈'의 무게감을 더한다.
28일 CJ ENM 측은 영화 '하얼빈' 속 빌런 캐릭터 모리 다쓰오 역을 맡은 배우 박훈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삭발 헤어를 더한 블랙톤 스타일링과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캐릭터의 날카로움을 표현하는 박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초반부 서사를 장식할 신아산 전투에서의 포로경험과 함께, 대한의군을 무너뜨리기 위한 냉혹한 비열함을 드러낼 일본군 육군소좌로서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사진=CJ ENM 제공또한 '서울의 봄', '노량', '한산' 등 시대역사극은 물론 '공조2' 등 블록버스터에서 활약했던 신스틸러 감각을 다시 한 번 집중할 박훈의 활약상 또한 기대케 한다.
박훈은 “군국주의나 제국주의에 심취되어 있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 것일지 굉장히 고민했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촬영하는 순간까지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임했다”고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안중근 장군을 집요하게 쫓는 인물이라 표현하기 힘들었을 텐데 극의 흐름을 이끄는 긴장감을 완벽하게 완성해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