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사진=써브라임 제공[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혜리가 '재밌네'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혜리는 전 연인이었던 류준열의 한소희와의 열애설이 터진 뒤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고, 한소희가 날선 반응을 보이면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결국 혜리는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혜리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날 혜리는 "최근에 새롭게 함께 일하게 된 회사분들이 나 같은 사람이 딱 연예인이라고 하시더라"라며 "나의 책임감일 수도 있고, 내 고집일 수도 있는데 연예인이면 이렇게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내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많이 버는데 당연히 힘들다는 생각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는 T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 이슈에 대해서는 "눈물을 보일 정도로 사랑하는 영화 '빅토리'보다 관심이 갈까봐 우려되는 지점도 있다"며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하자면 내가 썼듯 인간 이혜리로 그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혜리는 "언제 쉬냐고 하시는데 난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쉴 수 없다"며 "어떻게 보면 완벽할 수 없다는 거 아니깐 늘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래도 '빅토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 '혜리가 애썼네'라고 해주실 것 같다. 무대인사도 빨리 가서 팬들에게 보고 싶었다고 고백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혜리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