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배우 이혜리가 앞서 전 남자친구인 배우 류준열 관련 ‘재밌네’ 논란에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혜리는 7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류준열과 한소희 열애설 직후 SNS에 ‘재밌네’란 코멘트를 올려 논란에 불을 지핀 심경에 대해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면, 인간 이혜리의 마음이었다”며 “같은 말을 하는 게 죄송하긴 한데, 그땐 그런 마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관련 질문을 받자 “일단 좀 우려된다. 제가 언론배급시사회 때 눈물을 보일 정도로 사랑하는 영화인 ‘빅토리’보다 조금 더 그런 이슈에 관심이 몰릴까봐 걱정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인간 이혜리의 마음으로 코멘트를 올렸다며 “어떻게 보면 내가 활동할 때 늘 완벽할 수 없고 마음에 들게 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팬들에게도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빅토리’로 ‘혜리가 정말 애썼네’란 생각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무대인사도 빨리 가고 싶고 팬들도 만나고 싶다. 팬들은 영화를 보고 싶겠지만, 난 팬들을 너무 기다리고 있고 빨리 보고 싶다고 고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