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액션대작 '글래디에이터 Ⅱ'가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침체기에 빠진 한국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스펙터클한 액션,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 Ⅱ'가 지난 13일 개봉후 5인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 오르며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44만2,806명을 동원했다. 특히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열연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검투 액션으로 압도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글래디에이터 Ⅱ'는 IMAX, 돌비 시네마, 4DX 등 다양한 상영 포맷으로 상영되고 있는 만큼, 관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N차 관람 열풍을 예고, 흥행 열풍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설'이 '글래디에이터 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신작들을 제치고 줄곧 한국 영화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3만 4115명을 동원,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누적 관객수는 52만3,872. '위키드' '히든페이스' 등 쟁쟁한 신작들이 이번주 개봉할 예정이어서 손익분기점인 120만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위는 박신양 이민기 주연의 '사흘', 4위는 '베놈:라스트 댄스', 5위는 '아마존 활명수'가 차지했다.